자유게시판
| 제목 | 제천의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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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동윤 |
제천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청풍호로 연결되는 옛길은 제천의 상징입니다. 개인적인 소중한 추억이 담겨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4월 이즈음의 청풍호반길 벚꽃은 백미입니다. 청풍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리고 벚꽃을 감상하려 오랜만에 서울에서 일부러 찿아왔다가 너무나 황폐회된 청풍호길을 보고 안타깝고 화가 나 제천시 홈페이지를 찿아 민원도 내고 시민들도 보시라고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관광객 편의 등을 위한 도로 확장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짐작되지만 경제성, 편의성만을 본 개발로 청풍호길의 고즈넉함과 아름다운 풍광이 엄청나게 손상되었습니다. 저같은 관광객은 불편하다더라도 자연 그대로의 정취를 찿습니다. 제천시내에도 여기저기 자연동산을 뭉개고 주택단지와 아파트를 대대적으로 건설중인 것 같은데 제천시의 도시행정의 철학이 무엇인지? 본질을 묻고 싶습니다. 용두산을 가로 막는 거대한 신월동 부영아파트 단지, 미당의 경희 아파트 단지는 제천의 미관을 망치는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제천은 제천스러움이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소중한 그것을 더 이상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얼룩둘룩 성형수술한 인조도시 제천올 다시 올 이유가 없어집니다. 제천을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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