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다문화가족에 항공권 지원

- 지난 9월 17일 제천시장실에서, 중국출신 강향순씨 가족에 -

  다문화가족에 고향을 다녀올 수 있는 항공권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미담이 되고 있다.

  그린어린이집 정정진원장과 지인들이 뜻을 모아 다문화가족들에게 올해도 항공권을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 가정은 다문화 가족 중 최다 출산, 성공적으로 정착한 가정, 타에 모범이 되는 가정 요건을 두루 갖춘 강향순(중국)씨 가족이 선정되어 지난 9월17일 제천시장실에서 항공권전달식을 가졌다.

  강향순씨는 결혼 10년차로 슬하에 5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긍정적인 생각과 온화한 성품으로 제천다문화센터에 근무하면서 결혼이주 여성들의 권익과 사회적응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특히, 수년전 남편 정용교씨가 만성심부전증 진단을 받고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신장이식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가족이 모두 조직이 맞지 않아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이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정향순씨가 조직검사를 받았는데 모든 것이 남편과 조직이 일치하여 흔쾌히 신장을 이식해 남편을 살린 일화는 아직도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

  한편, 이번에 항공권 지원에 후원한 사람들은 △장효경(한샘주방가구 대표) △윤홍창(용두동주민자치위원장) △이해영(송이어린이집 원장) △이용미(제천시청 여성정책과 출산지원팀장) △임윤서(그린어린이집 부원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