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청풍호에 뱀장어 치어 방류

- 9월3일 청풍호에 뱀장어치어 1만 6천여 마리 방류 -

  제천시가 지난 8월 9일 청풍호에 동자개 치어 10만여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이번엔 뱀장어 치어 1만 6천여 마리를 방류한다.

  그 동안 뱀장어치어의 가격이 7~8천원을 호가하는 탓에 방류가 어려웠으나, 어업인들의 바램과 더불어 청풍호 내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천시의 과감한 결정으로 3년 만에 뱀장어 방류가 이루어지게 됐다.

  사업비 8000만 원이 투자되는 뱀장어 치어 방류는 9월 3일 오전11시 30분 수산면 지곡리 청풍호에서 실시되며 어업인들과 인근 주민, 최명현 제천시장 등 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국내산 뱀장어(Anguilla Japonica)는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질병검사와 유전자 검사를 받은 약 10㎝ 크기의 건강한 종묘로서 내수면 어족자원 확충은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와 자연생태계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산란기에 어류의 원활한 산란을 유도하고 산란한 알을 보호하는 등 내수면 수산자원의 증강을 도모하기 위하여 금년에 수산면 능강리 수면에 90백만 원을 들여 360㎡ 규모의 산란장인 인공수초섬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