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도시 제천 HEALING CITY JECHEON

송학면 포전에 자연장지 조성

- 6700여기 규모로 내년 9월까지 조성 계획 -

   제천시가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송학면 포전리 373번지 일대에 조성될 자연장지는 자연장지 2220㎡을 비롯해 부대시설 1만2370㎡ 등 모두 1만4590㎡의 면적에 6770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7월 22일 공사에 착수해 내년 9월까지 잔디형 자연 장지를 조성된다.

   시의 자연장지 조성에는 국비 10억800만 원을 포함해 17억7000만 원이 투입되며 각종나무, 화초류, 잔디를 비롯해 광장과 산책로, 운동시설, 쉼터 등을 갖춰 안락한 공원의 정취가 느껴지도록 할 방침이다.

   자연장지는 화장한 유골을 분쇄해 나무 밑이나 주변에 묻는 자연친화적 자연장을 말하며 이번 자연장지 조성으로 제천시민들의 장례문화에 획기적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09년 7월17일 부지 취득승인을 받아 그해 10월25일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2011년 11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정부는 매장문화에 따른 국토 잠식, 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자연장지 설치를 권장하고 있으며 이미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를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