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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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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추천인 시립도서관
저자 이기훈
출판사 비룡소
알 이미지 1
이야기의 시작은 있지만, 이야기의 끝은 무한한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알을 보고 느끼는 그대로 오롯이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 아닐까. 사람마다 이야기의 끝이 달라 동화책을 보며 부모와 아이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책이다. 물론 친구들과도 재밌는 소통이 될 것이다.
책의 첫 장부터 남다르게 귀엽다. 검은 배경의 눈알들이 상상하게 만들고 흥미를 준다. 책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묘사된다. 소녀의 달걀은 부화를 하고 엄마에게 들키지 않으려 조심히 아기동물들을 돌본다. 동물들이 커 가는 그림은 정말 재밌다. 방 안은 엉망진창이 되고, 엄마에게 혼도 나고 어렸을 적 누구나 상상하던 그림이 아니던가. 깊은 밤, 소녀는 훌쩍 커 버린 동물들을 데리고 동네 근처 호수로 달려간다. 이 대목에서 제천의 명소, 의림지의 오리배가 등장하고 아이들은 더욱 몰입을 한다. 결국 하늘 높이 더 높이 날아가는 오리배는 하얀 날개가 돋아난 채로 하늘 속으로 사라진다.
끝이 아니다. 불현 듯 엄마에게 나타난 알, 과연 부화를 했을까?
마치 환타지 영화 한편을 감상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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