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를 살아간 필사쟁이의 삶이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는 역사 동화이다. 책방 심부름꾼이던 장이가 ‘책과 노닐며’ 진정한 필사쟁이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천주교를 탄압하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험한 역사...

이 책은 혼자 어렵게 사시는 할머니가 손주에게 보내는 편지로, 손주에 대한 할머니의 애절한 사랑이 가슴 속 깊이 전해지는 감동적인 그림책이다. 추운 겨울날, 박스를 주우며 힘들게 사시면서도 손주가 좋아하는 곰인형을 ...

옛날에 부모 없이 혼자서 근근이 살아가는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하루는 밤늦도록 일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도깨비에게 돈 서푼을 꿔주게 된다. 이때부터 아이와 도깨비의 긴 인연이 시작된다. 생김새도 고만고만, 키도 고...

안토니오 그람시가 투리 감옥에 있을 때 쓴 편지의 일부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한 것이다. 생쥐 한 마리가 아이의 우유를 마셔 버렸다. 아이가 울자 생쥐는 자기가 한 일을 후회하고 아이에게 줄 우유를 얻으러 염소에게 달려갔...

가족의 의미를 알아 가며 점차 성장하는 열두 살 소년의 이야기다. 레오는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대가족 속에서 자신을 통조림 깡통 속에 든 정어리 같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정말 아무것도 아니며, 아무도 몰라준다고 생각하...

쌍둥이만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감성과 심리를 이불 소동으로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책으로, 함께 쓰던 이불을 이제는 더 이상 같이 쓰지 못하게 된쌍둥이 자매의 갈등과 화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겨우 삼 분 먼저 태...

폭력을 휘두르는 의붓아버지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상태를 찾아 떠나는 아홉 살 소년 제이미 가족의 이야기로 1996년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예리한 문장과 긴장감을 높이는 문체를 통해 제이미의 생각과 느낌이 생...

이 책은 코끼리 똥 종이 사업으로 코끼리와 평화롭게 사는 방법을 실현한 사회적 기업의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숲의 나무를 자른다. 삶의 터전을 잃은 코끼리는 먹을 것을 찾아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내려온...

1940년 아픈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년이 원래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창씨개명을 따르지 않아 심한 벌을 받은 동규는 결국 성을 ‘요시야마’로 바꾼다. 할아버지는 자신을 ‘요시야마’라 말하는 동규에게 회초리...

어느 마을에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는데 느티나무 앞 기와집에는 욕심쟁이 부자 영감이 살았다. 어느 날 부자 영감이 느티나무 그늘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어떤 총각이 그늘에 들어 와서 쉬다가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