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무』는 글이 없는 그림책으로 책을 읽던 아이가 책에서 자란 싹을 키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여름날에는 무성했던 책나무의 이파리가 가을에는 바람에 날려 떨어지고, 이야기들은 다 끝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무르...

이 책은 웅진어린이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해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어린이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으로 꼽히는 송미경 작가의 단편동화집이다. 이야기 밖 세계를 궁금하게 하는 기묘하고 독특한 다섯 작품이 수록되어 있...

이 책에는 곤충들의 갖가지 고민이 담긴 25통의 편지글이 담겨 있다. 각각의 편지에는 전 세계 곤충들의 생김새나 생활 습성 등 그들 나름의 고민을 털어놓은 편지와 그에 대한 작가의 친절한 답장이 담겨 있다. 곤충들의 편...

할아버지와 둘도 없는 단짝이던 손녀가 병원에 입원 중인 할아버지를 위해 십장생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우리 옷감과 전통 실, 자개와 도자기판 등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생생하고 실감나게 표현한 그림이 즐거움을 주며, ...

학교에서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는 한 소년의 모습을 그려 낸 그림책이다. 학교 폭력을 ‘괴롭히는 아이’, ‘당하는 아이’, ‘보고만 있는 아이’의 입장에서 각각 생각하게 함으로써 결국 모두가 학교 폭력의 피해...

용기도 없고 힘도 없고 툭하면 우는 겁쟁이 세영이는 부모님의 걱정거리다. 그러나 이웃에 사는 진혁이는 용감하고 씩씩해서 부모님은 곧잘 둘을 비교한다. 그러던 어느날 울보 대장 세영이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

깜깜한 어둠이 너무 무서워서 잠들지 못하는 동생은 자꾸만 누나에게 말을 건다. 갑자기 귀신이 나타나 발목을 확 잡는다거나, 엄청나게 많은 벌레들이 자신을 괴롭히거나, 커다란 괴물이 쿵쿵 쫓아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

도서관에 새로운 책이 들어온다. 이 초록색 책은 눈에 가장 잘 띄는 곳에 놓이고 아이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초록색 책이 낡고 허름해지자, 아이들은 더 이상 이 책을 찾지 않는다. 책은 점...

어느 날, 가마우지가 커다란 물고기를 꿀꺽 삼키려다 목에 걸리고 만다. 마침 낚시하던 어부가 물고기를 꺼내주고, 가마우지는 고마운 마음에 어부를 위해 물고기를 잡아다 준다. 어부는 가마우지가 큰 물고기를 삼킬 때마...

옛날 아주 먼 옛날부터 중국 마오족에게 내려오던 창조 신화를 다룬 그림책이다. 그 옛날 엄마 뱃속에서 아이가 태어나듯 우주가 태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세상은 욕심에 더럽혀진다. 그때 다행으로 호리병박...